제19회 경북일보사장기 경북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26일과 27일 양일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됐습니다.

도내 20개 직장·단체팀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단체축구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사태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 출전선수는 물론 심판과 운영진에 이르는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체크 및 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쏟은 가운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경북 최강을 가리는 이번 축구대회 참가팀들은 1부와 2부로 나눠 열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각각 아쉽게 우승을 내줬던 에어릭스와 현대제철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 치도 물러섬이 없는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에어릭스가 현대제철을 1-0으로 승점을 따내며,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윤병환/에어릭스 감독 인터뷰
“ 4강전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올라왔는데 결승전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대제철이) 전년도 준우승팀이고 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막상 이기고 나니 기쁩니다. ”

 

 

김대원/에어릭스 주장 인터뷰
“ 저희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저희가 운이 좋게 첫 골을 먼저 넣고, 또 선수가 한 발 더 뛰는 생각으로 해서 저희 에어릭스 축구단 모든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해서 우승해서 정말 기쁜 것 같습니다. ”

2부 단체 결승에서는 청룡팀이 릴레이 골을 앞세워 백호를 2-0으로 제압하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정목 기자, 백종훈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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