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큐베이팅스쿨 교육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경북일보DB
포스코가 청년 창업 및 취업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오는 8월 6일까지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창업인큐베이팅스쿨’교육생과 오는 20일까지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은 예비창업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될 계획이며, 사업 계획서 작성·창업 법률 등 창업을 위해 필요한 실무지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창업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 및 민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서 1:1 코칭과 함께 포스코의 다른 창업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활발해 예비·초보 창업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교육프로그램 개설 이후 모두 202명이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거쳐갔으며, 이들 중 57.9%인 117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이수한 (주)센트프로 조미내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무·회계·특허 뿐만 아니라 컬러를 활용한 마케팅 같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좋은 강의가 많았다”며 “특히 카프만 패스트트랙 등의 교육은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히 하고, 세부시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 창업자 중 창업 아이템 보유자이며,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 중인 ‘취업 아카데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취업아카데미는 지난 2019년부터 모두 1천976명의 수료생을 배출, 그중 814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취업 아카데미는 1주간의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과 2주간의 실무 과제 수행으로 이루어진다.

취업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문가와 자기소개서 1:1 코칭·모의 면접 등을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하며, 실무 과제 수행은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수료 시에는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34세 이하이면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는 전공과 상관 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상으로 진행되며, 집합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한다.

희망자는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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