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선정
42억 확보…주거지역 425개소에 설치 지원

문경시청사.
문경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5억과 한국광해관리공단 폐광기금 2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도시가스 등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 상업, 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비를 지원하여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문경시는 2021년 사업을 영순·산양·산북면 등에 추진 중이며, 2022년에도 가은읍, 마성·호계·농암면, 점촌4동 일대 주거지역 425개소(태양광 341개소, 태양열 61개소, 지열 23개소)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2580㎿규모의 에너지가 생산되며, 1142t의 이산화탄소 발생 억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문경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이외에도 노인복지시설과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다목적태양열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에너지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정부의 신 기후체제 및 탄소중립 2050 이행 계획에 발맞춰 문경시도 주거용 유휴공간(지붕 위)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및 에너지 청정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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