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자발송시스템.
경북교육청은 2일 코로나19,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전파와 다양한 정보 전달에 사용 중인 문자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구축해 개통한다.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문자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입됐다.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문자서비스를 이 시스템과 연동해서 요금체계를 단일화하고 가정, 학교, 교육청 상호 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구축했다.

통합문자발송시스템과 연계되는 문자서비스는 경북교육 업무용 메신저, 내 친구 교육넷, 교육행정 포털, 통합도서관시스템이다. 그동안 운영기관별 개별 계약으로 통신사, 요금단가, 전송품질 등이 서로 다른 형태로 운영됐다.

경북교육청은 통합문자발송시스템 연계를 통해 업무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행정업무 경감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선지 재무정보과장은 “전 기관과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은 행정의 표준화·효율화로 이어지며, 이는 곧 가정과 기관 간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다”며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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