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 키친랩’을 수료한 청년 셰프가 11일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에 ‘청년들의 부엌 3호점’을 개업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이 주문한 음식을 받고 있다.경산시.
‘경북 청년 키친랩’을 수료한 청년 셰프가 11일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낙산길 45-8)에 ‘청년들의 부엌 3호점’을 개업했다.

이날 개업한 ‘sweet daily(스윗데일리)’의 이지은 셰프는 2021년 3월 청년 키친랩의 개별주방 6기 수료생으로 “키친랩에서 메뉴개발과 상품성 평가, 소비자 욕구 파악, 시장성 검증 과정 등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sweet daily(스윗데일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수제 디저트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조용하고 아담한 디저트 카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외식업 창업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년들이 키친랩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외식업 창업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당당한 외식 창업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북 청년 키친랩’은 국비 등 20여억 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경산역 광장에 연면적 383㎡, 지상 2층 규모로 전문 이론 및 레시피 교육, 메뉴 개발 및 테스트 공간, 실제 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경북도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청년 키친랩을 통해 총 15팀, 24명의 청년 셰프를 양성했으며, 청년들의 부엌 1호점 ‘미주초밥(중방동)’을 시작으로 2호점 ‘멜로우랩(서부1동)’이 창업해 성황리에 영업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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