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실 분양에 5만5982건 청약 몰려
브랜드 파워에 대구역 초역세권 입지 덕분

대구역자이 더 스타 투시도.

GS건설이 대구 북구 칠성동 일원에 총 505가구 규모로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돌풍의 주인 공이 됐다.

7~8일 청약접수 결과, 81실을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5만5982건의 청약이 몰렸다. 평균경쟁률이 691대 1에 달한다. 80실을 분양하는 84㎡A 타입에는 3만6697건의 청약이 접수돼 4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실을 모집하는 84㎡B 타입에는 1만9285건이 몰렸다. 최근 분양한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오피스텔 경쟁률 38대 1과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오피스텔 경쟁률 112대 1 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대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라는 입지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2023년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하면 대구역의 위상은 더 높아져 구미까지 30분 광역 통근망 형성 등 교통여건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게 된다. 단지 바로 앞 태평로, 근거리인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디로나 접근이 쉽다.

여기에다 ‘자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풀옵션 무상제공과 평면 등의 상품성이 맞아떨어졌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자리하고 있고, 도보권의 동성로 상권, 대형마트, 칠성시장 등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DGB파크, 체육관, 빙상장, 스쿼시장 등이 들어선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근거리에 위치해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보 거리에 옥산초를 비롯해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침산동 학원가와 동성로 학원가 이용에도 편리해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의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다.

대구에서는 이제 귀해질 47층 주상복합이라는 점도 관심을 끄는 주요인이다. 대구시 조례에 따라 지난 5월 31일 이후부터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는 주상복합사업장은 용적률을 최고 450%까지만 적용받게 돼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고층 주상복합단지는 공급이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미 인허가를 받은 주상복합 사업장의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제품 측면에서도 장점이 두드러진다. 오피스텔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최고 44층 높이로 대다수 가구에서 도심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및 빌트인 가전 등 풀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돼 무상으로 제공된다. 중도금 무이자도 수요자들에겐 반가운 혜택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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