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7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사진 좌로부터 4번째) 의성군수와 류왕보(사진 좌로부터 5번째)라이프샐러드 주식회사 대표, 임탁(사진 좌로부터 3번째)서의성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
의성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다.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 업무협약식’이 27일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류왕보 (주)라이프샐러드 대표, 임탁 서의성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주)라이프샐러드는 의성군의 농산물을 이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건강식의 개발을, 서의성농협은 의성군 우수 농산물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의성군은 라이프샐러드와 서의성농협의 사업이 지속해서 유지·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의성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프샐러드는 2018년 12월에 설립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케어푸드 전문기업으로 임상영양학·IT·농식품 마케팅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형 케어푸드와 스스로 영양을 관리할 수 있는 셀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의성지역의 쌀 이외에도 마늘 등의 농산물을 이용해 미래형 건강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류왕보 라이프샐러드 대표는 “식생활의 변화로 당뇨 및 신장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질병으로 인해 환자들의 식사 고충이 커졌고 소요되는 사회적 의료 비용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류 대표는 “지난해 중소 벤처기업부 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함께 당뇨 및 신장병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돕는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성군의 일품 쌀을 공급받게 돼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

임 탁 서의성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일품 쌀은 맛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면서 “케어푸드로 거듭나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민의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국산 농산물의 소비가 줄어들었다”면서 “바이오나 푸드테크 등 새로운 영역의 판로 개척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의 우수한 농산물이 미래형 먹거리 생산에 활용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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