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환경연수원 전경.
경북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이 ‘2050 탄소중립’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올해 4분기부터 환경교육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 방향 전환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를 넘어선 기후위기 시대 극복을 위한 과제인 ‘2050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이슈로 정부의 강도 높은 정책추진에 부응해 도민에 시대조류에 걸맞은 환경교육을 제공을 통해 의식전환을 위해 추진한다.

올 4분기부터 기존 환경교육의 내용에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교육생의 실천을 위해 전 교육과정에 기후위기, 탄소중립 이해 과목을 편성해 약 1만5000여 도민에 교육을 제공하며, 환경부 국가환경교육으로 운영중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기존 14개 프로그램의 탄소중립 보완과 신규 프로그램 1개의 개발을 마쳐 연간 1만여 영남권역 청소년들에 교육을 제공 하게된다.

또한, 4분기 도내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행사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 및 마을중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국가환경교육센터와 공동 개최하고, 경북 대구 시·도민을 위한 ‘탄소중립 분야 명사 초청 특강’을 열어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을 돕는다.

‘22년도에는 연수원 정규교육과정 2만6000명 대상 교육을 도민의 탄소중립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 방향으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다.

도 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지정 예정인 ’탄소중립 모델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탄소중립 실현 성공을 위한 교사, 학생 대상교육,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전문성 배양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660명, 도내 산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 경영의식 변화를 위한 E.S.G.교육과정을 개설해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특화 교육을 신설, 제공한다.

더불어 공직자, 교사, 지역환경지도자를 위한 환경리더십 과정, 도민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과정, 청소년 대상의 녹색꿈나무 과정 등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탄소중립 이론 및 실천 교육을 공통과목으로 반영해 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심학보 연수원장은 “기후위기를 도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고, 이를 극복해 가기 위한 탄소저감 노력을 학교, 가정, 사회에서의 적극 실천을 유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실현을 경북도가 선도하는 데에 방점을 찍어 2022년 환경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환경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탄소중립을 선도해가는 경북도가 되기 위해 도민의 관심과 교육참여”를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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