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포항에서 여성 대상으로 욕설과 업무방해 등을 한 혐의(업무방해·상해 등)로 50대 동네 조폭 A씨가 구속됐다.

18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52)는 지난 9월 28일 오후 10시께 포항시 북구 모 마트에서 구입할 물건을 계산대에 놓아두고 장시간 계산이 되질 않자 계산원 B씨(79·여)에게 20분 동안 4차례나 욕설과 고함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달 26일 오후 9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한 식당에서 뒷문으로 주방에 몰래 침입한 혐의, 같은 달 22일 오후 10시 15분께 포항 소재한 주점에서 여성 C씨를 때린 혐의,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한 마트 계산원 D씨에게 욕설 등 2회 협박한 혐의 등이다.

경찰은 첩보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서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모든 피해자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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