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순 의원
안동시의회는 19일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추진하는 현안 사업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가졌다.

정복순 의원은 마을형 청소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비롯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진행 상황, 쓰레기 재활용 사업 추진 상황 등에 관한 심도 깊은 질문으로 현재 추진 중인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정 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미래가 달린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며 멋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길거리카페와 같은 마을형 청소년 공간 마련에 대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통비 지원과 관련해선 “경기도의 경우 만 13~23세 청소년에게 연간 12만 원 한도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며 쳥소년을 위한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대안과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 측은 “매년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안동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광역알뜰교통카드사업 등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참고해 안동시 맞춤형 교통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경도 의원
이날 김경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 방안을 비롯해 통합보건타운 조성 계획 여부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되기 위해선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도시재생사업 이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시재생사업 시설물 관리방안에 관해 집행부는 “사업 종료 후 창업지원공간 2개소는 민간위탁하고, 주민 주도의 시설물은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을 구성해 운영하면 사업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자조조직인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 중이라 덧붙였다.

이날 질의에서 김 의원은 치매안심센터를 원도심으로 이전해 안동시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통합보건타운 조성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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