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 명 다녀가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24일 폐장한 가운데 ‘아듀 청송정원 2021 황금사과 나눔 한마당’ 행사가 청송정원에서 함께 열렸다. 청송군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으로 인기를 끈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24일 폐장했다.

지난 달 1일에 개장한 청송정원은 평일 평균 약 1000명, 주말 평균 약 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폐장일까지 총 10만 여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폐장일인 24일에는 ‘아듀! 청송정원 2021!, 황금사과 나눔 한마당’ 행사도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청송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산소카페 청송정원’ 개장 성과와 청송농업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광객들에게 황금사과 나눔 행사, 한농연 가족 한마음 단결대회, 지역향토가수 버스킹, 산소카페 청송정원 사진전시 등으로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사)한국여성농업인청송군연합회에서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 쌀 떡나눔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운영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매주 토요일 꽃밭음악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계 부서와 협력하여 청송사과즙 및 생수 나눔, 청송사과빵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의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1억 만 송이 백일홍 꽃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였다.

또 백일홍 화원을 활용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진전, 버스킹, 국악 공연,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하여 청송정원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광 받는 명소임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청송군은 내년부터는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3000원을 받고 관람 후에는 청송에서만 쓸 수 있는 3000원권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며 ‘위드 코로나’의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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