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제품 생산

꿈의 신소재 ‘그래핀’의 상용화를 현실화하며 미래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핵심산업그래핀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 그래핀스퀘어(주)(대표이사 홍병희)가 7일 새로 둥지를 튼 포항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를 축하해주기 미국 뉴저지주 고든존슨 상원의원과 신현석 한국그래핀학회장,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김진곤 나노융합기술원장 등 많은 산학연 관계자들과 그래핀스퀘어(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해 포항이전으로의 큰 기대감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포항그래핀밸리 비전 선포식’도 함께 가져 새로운 지역성장모델 제시와 차세대 신소재 그래핀의 상용화에 대한 커다란 포부도 밝혔다.

그래핀스퀘어(주)는 2012년에 설립돼 경기도 수원시에 본사를 두고 CVD그래핀 필름, 반도체 부품, 차세대 방탄복소재 등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첨단나노소재 관련 업체이다. 홍병희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세계최초 대면적 그래핀 합성법 제시, 대면적 그래핀의 ‘Roll to Roll’ 연속합성법(신문을 찍어내듯 연속생산방식)을 최초로 개발해 그동안 풀지 못한 양질의 그래핀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

그래핀스퀘어(주)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 후 내년 2022년 상반기 내에 그래핀 히터(전기차 앞유리에 장착해 김서림과 성에 방지)와 그래핀을 적용한 전자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생산량 증가와 사업장 확장을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건설하고 신규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신산업의 최적지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그래핀스퀘어(주) 대표이사 홍병희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을 크게 환영한다”며 “그래핀스퀘어(주)와 함께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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