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은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주최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에서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는 RES-Q 레지스트리에 참여하는 병원들이 뇌졸중 치료·관리·연구 성과 등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제출하고, 병원 내 인정된 뇌졸중 집중 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뇌졸중 전문 진료 인력 구성, 환자 도착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시간, 뇌졸중 발생 중 재개통 치료 시술 비율, 뇌졸중 의심 환자 중 CT 또는 MRI 영상 검사를 받는 환자 비율 등을 뇌졸중 치료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뇌졸중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하고 연구하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문화를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받은 최고등급 다이아몬드 상은 대구·경북지역에서 RES-Q에 참여한 병원과 WSO Angels Award를 받은 병원 중에서 에스포항병원이 최초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세계뇌졸중학회 최고 등급 수상은 우리 병원이 가진 좋은 시스템으로 인해 쌓인 뇌졸중 치료 데이터들이 지역사회의 뇌졸중 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 뇌졸중 치료 수준 향상과 뇌졸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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