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밴드.
수성아트피아가 대구문화재단의 코로나 극복 힐링 페스타 사업을 지원 받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 힐링 페스타는 대구시민들의 코로나 우울감 해소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이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공연과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8일부터 수성아트피아 로비와 야외광장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인다. 지역 작가 남아영, 박보정, 박정현, 이기철, 정재훈, 정효찬이 참여한다. 야외공간을 활용한 조각, 키네틱아트,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비욘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공연 일정은 22일부터 28일까지 수성아트피아와 공간울림 두 곳에서 진행된다. 22일은 ‘크리스마스&클래식 앙상블’ 제목으로 첼리스트 김영환이 이끄는 현악 7중주 공연을 선보인다. 장 시벨리우스의 ‘Andante Festivo’와 크리스마스 연주곡 ‘White Christmas’, ‘O holy night’ 등을 현악기가 들려주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23일은 ‘크리스마스&퍼니밴드’ 제목으로 금관앙상블 공연이다. 퍼니밴드는 여섯 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로 구성되어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퍼모먼스를 준비했다.

정은주재즈퀄텟(공간울림2).
24일은 ‘크리스마스&재즈’로 앙상블 비욘드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재즈 음악을 준비했다. 앙상블 비욘드는 재즈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레이블 ‘블루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 통해 앨범을 발매했다. 1부는 재즈풍의 팝송과 클래식 곡으로 꾸몄고 2부 순서에는 비욘드만의 색으로연주되는 크리스마스 곡을 만날 수 있다.

25일은 ‘크리스마스&Song’으로 소프라노 심규연, 메조소프라노 김보라, 테너 박신해, 바리톤 임봉석, 피아노 김명철이 출연한다. 네 명의 성악가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외국가곡, 오페라 아리아, 중창 등을 노래한다.

뿌에리.뿌엘레 깐도레스(겅간울림)
27일은 대구KBS 클래식FM 포시즌 특집 ‘겨울’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KBS대구방송총국과 함께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휘 및 진행 서찬영과 함께 반도네온 이어진, 소프라노 허은정, 테너 석정엽, 바이올린 김서진, 첼로 박건우, 더블베이스 조재복, 퍼커션 이상준 등이 출연해 앙상블과 반도네온, 그리고 성악 연주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실황 녹음하여 대구KBS 클래식FM ‘아름다운 오후, 네 시입니다’에 방송된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수성아트피아 마지막 공연은 28일 용지홀에서 ‘십이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이동신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소프라노 조지영, 김효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이동환이 출연한다. 대표적인 캐롤 ‘Sleigh ride’를 델리우스와 앤더슨 두 작곡가의 버전을 연주하고, 어메이징 그레이스,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오페라 ‘안나 볼레나’, ‘헨젤과 그레텔’ 등 유명 성악가의 음성으로 십이월에 어울리는 명곡들을 연주한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수성구 내 대표적인 소공연장인 ‘공간울림’에서도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24일은 정은주 재즈 콰르텟의 ‘Stand by me’, 25일은 어린이를 위한 순수창작음악 단체 소리결과 함께하는 가족음악극 ‘크리스마스의 추억’>, 26일은 뿌에리·뿌엘레 깐또레스의 공연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수성아트피아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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