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여행전문가들을 초청해 성주민속마을인 한길마을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펼치고 있다. 성주군
성주군이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국내 가이드투어 전문 업계 관계자 9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우리나라 7대 민속마을 중 하나인 한개마을을 방문해 마을만이 가진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매력적인 성주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75채의 초가집, 기와집 등이 조화를 이루며 고택들이 잘 보존돼 있는 한개마을을 둘러보며 고택과 더불어 멋스럽고 자연미가 넘치는 돌담길 등을 사진 명소로 발굴, 역사적 배경뿐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강점을 키울 수 있는 관광명소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했다.

또한 한개마을 집들의 배치 및 평면이 지역적인 특성을 담고 있고 지붕, 대청, 부엌, 툇마루 등이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 옛 생활의 흔적을 담은 유산들도 잘 유지되고 있어 숙박을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한개마을의 부족한 교통 접근성을 극복할만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주변 지역과 관광 연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안된 관광상품의 개발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 성주군의 관광자원과 관광상품의 연계 구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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