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Information Sciences' 게재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 교수 연구팀이 빅데이터에 내재된 사용자의 감성을 분석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 교수(좌)와 팜 티 후엔 트랑 연구교수(우).영남대.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황도삼 교수 연구팀이 빅데이터에 내재된 사용자의 감성을 분석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을 통해 작성된 글의 구문·의미·문맥에 대한 그래프를 구축하고, 이 3개의 이종 그래프를 통합한 그래프를 만든 후, 콘벌루셔널 어텐션 신경망(Convolutional attention neural network)을 활용해 작성자의 감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차세대 첨단 연구 분야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그래프 기술을 활용했다. 트윗과 댓글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에 대해 실험한 결과, 기존의 의미분석 방법보다 7.75%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문맥 기반 의사결정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가짜 뉴스를 탐색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감성분석 개선을 위한 그래프 구조상에서의 콘볼루셔널 어텐션 신경망(Convolutional attention neural network over graph structures for improving the performance of aspect-level sentiment analysi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인포메이션 사이언스’(Information Sciences, 컴퓨터과학분야 상위 11%) 최신호(2022년 4월)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와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을 이끈 황도삼 교수는 “폴란드 연구팀과 다년간에 걸친 실질적 국제교류 활동으로 꾸준히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BK21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연구가 국제협력 공동연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구문, 의미, 문맥 그래프 구조에 추가적으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도 포함한 통합 그래프 구조를 활용하는 감성분석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BK21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황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뢰성 인공지능 SW 시스템 융합 교육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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