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W병원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우상현 W병원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영남대.

영남대(총장 최외출)와 W병원(병원장 우상현)이 사회 공헌과 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W병원 10층 송원홀에서 W병원과 영남대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이념 구현과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관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내외 의료봉사, 의료인력 및 기술 지원, 진료 자문 등에 관한 상호 협력 △지역사회 보건, 의료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 공동 이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상현 W병원장은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은 공공의 이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남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수지접합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W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 지역 사회 발전을 넘어, 인류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지구촌 공동 문제 해결과 미래 세대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W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수지접합 및 관절 전문 동시 지정 병원으로 수부미세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우상현 병원장이 설립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 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사회공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W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특강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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