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아이템 시장검증과 고객 피드백을 통해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주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뒤 최소 목표 금액이 모이면 이를 토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거래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제품 시장성 예측과 신제품 홍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지역 창업기업들의 관심 또한 높다.
지원사업은 지역 내 펀딩 런칭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기초·심화·사업화 3단계로 세분화해 단계적 지원을 한다.
1단계 기초지원 단계에서는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스토리텔링 코칭이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 단계에서는 랜딩페이지(제품을 설명하고, 잠재 고객의 전환을 유도하는 원페이지 웹사이트) 및 홍보 동영상 제작, SNS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3단계는 크라우드펀딩 완료 후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지원도 연계한다.
제품고도화 및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1500만 원 1개사, 1000만 원 1개사, 500만 원 2개사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다락방(대표 하재상)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 대표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크리메이커 메탈 V2(3D 프린터)’를 공개해 목표액의 1만7505%인 1억7500여만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센터는 지난 13일 G-Idea Park에서 선정된 15개사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교육을 통한 기업 맞춤형 코칭으로 진행했다.
이경식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펀딩과 피드백을 통한 제품고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