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인
김재욱 칠곡군수 당선자는 행정에 경영마인드 도입을 약속하며 서비스행정, 경영행정, 창의행정 등의 군정추진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글로벌 무한 경쟁과 지방 소멸의 절박한 위기에서 지역의 생존을 위해서는 행정에 경영 철학을 접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40년 동안 금융기관, 건설사, 언론사 등에서 기획과 경영업무를 통해 쌓아온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군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칠곡군은 타 시군보다 인구대비 공무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지금까지 잘 조성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군정에 경영마인드와 소프트웨어를 입혀 칠곡군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지방재정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영행정으로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며 “행정에 공익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고 일선 공직자도 경영행정을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대외환경에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창의행정을 통해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지역 특유의 강점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시대는 행정을 책임지는 자치단체장의 CEO 마인드를 요구하고 있다”며 “수평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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