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연합
윤 대통령 일정 너무 빠듯…하루 3~4건으로 축소 검토

대통령실이 최근 윤 대통령의 일정을 다소 축소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윤 대통령의 하루 일과가‘도어스테핑’을 포함해 너무 빡빡하게 짜여 지면서 대통령의 피로도는 물론 불필요한 언급으로 인한 논란 확대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윤 대통령의 하루 일정은 21일 기준 7건에 달하며, 전날(20일)에는 5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최영범 홍보수석은 “그동안 보좌진의 욕심 때문에 대통령의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잡아왔다”며 “가능하면 일정을 조정해 축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실 수석들이 방송 등에 출연해 새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며,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수석들과 대통령실 취재진의 소통 자리도 자주 만들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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