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전경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9.9점(전체평균 91.32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의 233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개 기관, 종합병원 189개 기관)을 대상으로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Stroke Unit 운영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 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척 시이전),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등 8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승격 이후 2014년 6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9차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수준 높은 뇌졸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

에스포항병원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한국뇌졸중등록사업 협력병원 지정까지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을 위해 대한뇌졸중학회 제도에 맞춰 적극적인 자세에 임하고 있다.

또한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응급 수술이 가능하며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뇌졸중 전담 인력이 24시간 뇌졸중 환자를 밀착 간호하고 있다.

아울러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매주 1회 따로 브레인 콘퍼런스를 열어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뇌졸중 입원 환자 사례를 분석하고 개선된 치료방안을 도출해내며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 지역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병원이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