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주)쏘카와 함께 경북도내 철도역 인근 공유차량 대여요금을 8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쏘카 할인 이벤트 포스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쏘카와 공동으로 경상북도 내 철도역 인근 공유차량 대여요금을 8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월부터 안동, 영주, 풍기, 김천(구미)역 등 경상북도 내 일부 KTX 역사 인근 쏘카존에서만 진행돼왔으나,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도내 모든 철도역 인근 쏘카존으로 대상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벤트 대상지는 기존 3개 시·군 28개소(129대)에서 10개 시·군 158개소(696대)로 확대돼 철도와 공유차량을 이용해 경북을 여행하는 관광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평소 대비 무려 80% 할인된 비용으로 공유차량을 대여해 경북을 여행할 수 있어 친환경·비대면 관광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호응도 클 뿐만 아니라 ‘알뜰 여행객’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경북 일부 지역의 불편한 교통 문제를 보완함과 동시에 저탄소·친환경 경북 관광 콘텐츠 발굴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했다”며 “본 사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북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내 쿠폰북에서 ‘경북 역사 인근 80% 할인’ 쿠폰을 발급받은 후 대여 시 적용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