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터진집·금오산길 등 17곳 '한식대가' 이름 올라

한식대가에 선정된 구미 맛집 17곳이 선정패를 들고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 맛집 17곳이 한식 세계화의 선봉에 선다.

구미 복터진집(대표 신순옥)과 금오산길(대표 장현주) 등 구미 맛집 17곳이 (사)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선정하는 한식 대가에 이름을 올렸다.

(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은 K-POP, K-Drama 및 영화에 이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대내·외적인 비전을 제시해 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북연합회 결성 및 경북도 내 20개 음식점에 한식 대가 선정 패와 함께 메달을 전달했다. 구미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가 경북연합회장에 선출됐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한식대가에는 구미지역의 한식 맛집 17곳이 선정됐다. 이 외 칠곡군 2곳, 김천시 1곳이 각각 선정됐다.

한식대가는 전통음식, 궁중음식, 향토음식, 현대음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의 한식 전문음식점이어야 한다.

구미지역 한식대가는 현대 음식 분야에 △복터진집(대표 신순옥) △금오산해물탕찜(대표 방석준) △동락관숯불갈비(대표 조혜원)△장금이수라간(대표 장서윤)△평양아바이순대(대표 허인자)△윤실네진부령황태(대표 윤지영) △연못식당(대표 남해룡) △홈도락(대표 차현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한식조리 분야 △금오산길(대표 장현주), 향토 음식(족발,보쌈)분야 △두꺼비왕족발(대표 김대호), 발효식품 분야 △산동장안식당(대표 유재훈), 약선음식 분야 △다온가오리찜(대표 이맹두) △마마정의식탁(대표 정효나), 복어요리분야에 △오대양복어(대표 박영숙)가 각각 뽑혔다.

전통음식 분야는 △팔팔순두부(대표 김은실) △도개다곡묵고을(대표 조정남, 김선희), 전통음식(홍어 요리) 분야는 △터주골송정점(대표 김윤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식대가 선정으로 한식과 관광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한식의 우수성이 현대인의 입맛에 스며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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