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운영성 강화

포스코ICT는 지난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22 A.WORKS Day’를 개최하고, A.WORKS 3.0을 런칭했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대폭 강화한 자사의 RPA(SW 로봇)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 3.0을 출시, RPA 대중화를 통한 시장 확산과 국내 시장 1위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국내 RPA 시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해 초기 외산 솔루션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난해부터 포스코ICT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솔루션이 관련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ICT는 지난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22 A.WORKS Day’를 개최하고, A.WORKS 3.0을 런칭했다.

이날 런칭행사에는 하나금융티아이·신세계I&C·메가존 등과 같은 파트너사와 다이소·신협중앙회 등 고객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A.WORKS의 새로운 기능과 주요 적용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A.WORKS 3.0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기능이 강화됐다.

우선 운영성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봇(Bot)에 대한 원격제어 기능을 강화시켰다.

즉 봇 PC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워크센터에서 원격으로 봇 PC에 접속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체 형상관리 모듈을 탑재해 별도의 솔루션 없이도 수행중인 업무 프로세스의 변경사항을 세부적인 단위까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유지보수 단계에서 문제해결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RPA 사용자 측면에서는 별도의 봇 전용 PC를 둘 필요없이 한 대의 PC로 RPA를 실행하면서 사용자는 또다른 PC 작업 수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OCR(광학 문자 인식)·챗봇(Chatbot)·태스크마이닝(Task Mining) 등 다양한 AI 솔루션들과 결합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구현을 통해 자동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분야별 선두 솔루션사들과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RPA는 사람이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하며,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없이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단순·반복성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루션 도입이 점점 더 활발해지는 추세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A.WORKS를 출시해 하나은행을 비롯한 포함한 금융권과 신세계백화점·한국전력·농수산물유통공사·신협중앙회·다이소 등 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