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취업 성공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경
2021년 개교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영천시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캠퍼스에 따르면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2022년 11월 현재 88%가 ㈜화신, 세왕금속, 삼익THK, TSI코리아 등 중견기업 및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공정리 교학처장은 “취업 성공의 이유로 로봇 전문 인력에 대한 높은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과 로봇과 관련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현장적응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문대학교는 교원 1인당 학생 33명, 일반학교 학생 21명을 지도하는 반면 로봇캠퍼스는 학생 10명을 밀착 지도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학생들의 높은 집중도를 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봇캠퍼스 1학년 학생들의 논문이 학회지에 게재되고 공모전에서 대거 입상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으로 오는 22일까지 2차 모집하며 로봇기계, 로봇전자, 로봇자동화, 로봇IT 4개 학과에 총 100명을 모집한다.

한편 영천시는 로봇캠퍼스와 협력해 입학생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비 지원까지 더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