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티센바이오팜과 세포배양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의성군이 세포배양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티센바이오팜과 세포배양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세포 배양육 연구개발로 대량 배양 및 생산을 통해 산업화를 도모하고, 관련된 공동사업 발굴과 기획 등 세포배양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티센바이오팜은 포항공대에서 조직공학을 연구한 한원일 박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IT 전문가인 권영문 이사가 합심해 2021년 설립한 기업이다.

의료용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 방식을 발전시켜 배양육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푸드테크, 지속가능 개발 분야에서 다년간의 비즈니스와 연구 경험을 가진 라연주 전략총괄이사가 합류하며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유망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 2022)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2억 원 규모의 Pre-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인 시리즈A 전 단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의성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티센바이오팜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입주하면 기존 입주 예정 기업인 세포배양 배지 생산기업, 세포배양용 나노구조 신소재 기술보유 기업 등과 연계가 가능해 의성 세포배양산업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원일 ㈜티센바이오팜과 대표는 “티센바이오팜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양육 산업을 의성군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세포배양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배양육 분야의 선도기업이 입주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포배양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산업이 지역경제의 큰 희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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