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북일보 청송 객주 문학대전 단편소설 동상

임은경
한양대학교 졸업

무조건 문학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지도 벌써 십여 년이 되었습니다.

새롭지 않으면 예술이 아니다. 어디선 본 듯 익숙해 보이면 구식이다. 라고 강조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소설을 쓰려고 애를 썼습니다. 솔직히 소설을 쓰면서 무엇을 이루어보려는 욕심은 없었습니다. 그냥 소설을 읽는 것이 좋아 이런저런 소설들을 두루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소설을 읽는 것이나 소설을 쓰는 것이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소설이 지닌 묘한 매력에 푹 빠지곤 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제 소설에 관심을 기울여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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