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간의 일정으로 상주시의회 제217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28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이 개회식을 주관하고 있다. 김범진기자
상주시의회 제217회 제2차 정례회가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시정연설을 경청하고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제217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린 28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올해 주요 시책 경과와 2023년도 중점 정책 발표하는 시정 연설에서 오늘 발표될 기획재정부의 끊어진 중부내륙철도 상주~문경~김천 구간의 예비타당성 최종 발표에 의회·시민 모두가 끝까지 염원을 모아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범진기자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끊어진 중부내륙철도의 상주~문경~김천 구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최종심의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며 “시민의 염원이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시민 모두가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존심애물의 정신이 빛나는 복지상주 구현 △지방소멸위험에 적극 대응 △역사와 문화는 지역발전의 보물 △국민의 생명창고 스마트농업의 중심지 △산업간 균형발전과 더 좋고 많은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친환경도시 조성 △작아도 강한 고품격 도시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과 기능을 제시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순화 의원을 위원장에, 김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선임했다.

내년도 상주시의 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안 1조 1500억 원으로 2022년도 본예산 대비 130억 원(1.4%) 증가한 규모로 오는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어 12월 14일부터 양일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거쳐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상임위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를 마지막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제2차 정례회는 내년도 살림을 계획·결정하고, 설계와 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회기다”며 “의회는 집행부 견제·협력·발전의 관점에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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