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예산안 1조821억 종합심사 돌입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

5일부터 9일까지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둔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각오다.

이 위원장은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서민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와 관련, “경북형 인재육성과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으로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밝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821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11조2527억원보다 8294억원(7.4%)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511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537억원(7.7%), 특별회계는 1조5710억원으로 757억원(5.1%)이 각각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5조922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5조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늘어났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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