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국고보조사업서 국비 338억 확보…전년비 210억↑

경산시의 올해 하수도 분야 국비 예산이 크게 늘어 하수도 분야 사업의 환경 정비를 통한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확정·통보한 ‘2023년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 확정 내시’에서 2023년도 경산시 내 하수도 분야 9개 사업에 338억 원의 국비 예산이 반영됐다.

하수도 분야 9개 사업은 지역 내 합류식(우·오수 합류) 하수관로를 분류식(우·오수 분류)으로 정비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남산지구 외 5건)과 도시가 발전하면서 점차 늘어나는 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한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외 2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향후 대형 개발사업(대임지구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한정된 하수도 예산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2017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산시의 환경 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비 증액은 경산시가 지속해서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 지원을 요청한 결과, 2023년 하수도 분야 국비 338억 원이 확정, 2022년 대비 210억 원 증액(전년 대비 약 264%), 국비 예산 상승으로 부족한 하수도 예산에 단비가 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시 재정 건전성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하수도 분야 사업의 환경 정비를 통해 더욱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경산시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