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2년 청소년문화의집과 YMCA, 클래식 한스푼 등과 함께 진행해 온 청소년 마을탐사대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바쓰(지구를 바꾸는 쓰레기통)의 설치를 완료했다.

청소년 마을탐사대원들이 발견한 마을의 문제는 재활용 가능한 음료 컵 등이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었다.

청소년 마음탐사대원들은 “지바쓰(지구를 바꾸는 쓰레기통)설치를 통해 버려야 할 쓰레기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잘 분리해 말 그대로 지구를 바꾸는 활동을 우리 점촌에서 먼저 시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을탐사대가 제시한 쓰레기통 제작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과, 도시과, 환경보호과, 여성청소년과 등 유관부서의 연계를 통해 법적·행정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쓰레기통 및 주변 일상 관리는 시니어클럽과 점촌 역전상점가, 행복상점가 상인회에서 협업해 관리하기로 해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지구를 바꾸는 쓰레기통’은 3월부터 문화의 거리 일대에 2곳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문화의거리 주변 상인들은 “정말 필요한 것이 설치된 것이니 함께 잘 관리해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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