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구 성명서 채택·국회 제출

경북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가 10일 성주에서 개최됐다.성주군의회
경북시·군의장협의회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제정 조속 처리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경북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성주에서 309차 월례회를 열고 군위군의회가 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 조속 처리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2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을 계류시켜 통과를 무산시켰다”며 “의장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 숙원이 표류하는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민과 국익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즉시 통과시켜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며 “국제사회로 향한 관문을 확대해 수도권 일극화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월례회에서 전국시군의장협의회 활동 보고와 함께 시군별 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부담금 추가 납부 등에 대해 토의했다.

안경숙 협의회장은 “정기 월례회를 통해 경북 도내 현안사항 논의와 주민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은 “우리 성주군은 의회와 이병환 군수님을 필두로 공직자와 5만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성과들로 인해 기대되는 2023년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변화하는 지방행정에 발맞춰 자치분권 2.0 시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TK신공항 특별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3월 국회에 통과돼 수도권 중심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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