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발·연계 방안 마련

대구사이버대학교와 대구보건학교는 지난 17일 지체장애학생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와 대구보건학교(교장 이석재)는 지난 17일 지체장애학생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 대구보건학교 이석재 교장 및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체장애학생 및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업무 협약에 이어 두 기관은 지체장애학생 및 중도중복장애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업 계획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의사소통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와 지원실 등의 환경 구축 및 가정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사이버대의 언어치료학과, 특수교육학과,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재활상담학과, 발달재활학과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특수교육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지체장애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용 총장은 협약식에서 “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 분야의 수준 높은 교수진들과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특수학교와 연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히 협약에 그치지 않고 한 발 나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지원해 지체장애학생들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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