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행사 재개
230여 업체 스마트 ICT 시설 기자재 등 400여종 농기계 전시

2023 상주 농업 기계박람회 포스터.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할 ‘2023 상주 농업 기계박람회’가 오는 4월 4일부터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에게 국내외 최첨단 농기자재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0여 업체가 참가해 400여 종 농업 기계를 전시한다.

중점 전시 분야는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 스피드 스프레이어 등의 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 ITC 시설 기자재(복합환경 제어시스템 등), 농용로봇(토지기반 경종농사로봇 등) 등의 스마트 ITC 시설 기자재 및 농용로봇이다.

부대행사로 학술 심포지엄,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승마체험 로봇 운영, 우수 농산물 및 상주시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신영만 농산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경상감영공원과 삼백농업농촌 테마 공원 일원 총 2만3300㎡에서 참관객 약 18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행사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산자원부,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 농업기계학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 쌀 전업농중앙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농업의 수도 상주시에서 4년 만에 열리는 농업기계박람회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기계와 농자재의 종합 전시장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상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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