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588억 원, 영업이익은 827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50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347석 규모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갔다.
같은 해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모색했다.
이와 함께,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와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을 함께 늘려 지난해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t의 화물을 운송했다. 올해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t을 운송해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운항 노선 회복과 더불어 지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장도 함께 진행 중으로, 올해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국제선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인 지난해 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했고,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