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5-4로 꺾고 시 최초 종합우승

포항시가 2008 경북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시 최초로 단체전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영덕문화체육센터 특설씨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포항시는 단체전 결승에서 경주시를 5-4로 이겼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대학부 박성국과 이동현이 1·2위에, 청년부 김창현이 우승, 장년부 박윤태가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60kg급에 김미화, -80kg급에 김영숙이 각각 2위에 올랐다.

포항시씨름연합회 손진식 회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노력한 지역 씨름인들에게 돌린다"며 "구미시의 5연패를 저지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 생활체육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 경북씨름연합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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