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자원인력양성사업'의 2008년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에너지자원인력양성사업은 전기에너지 분야 인력의 저변확충을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기획하고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이하 에기평)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171개 사업단이 신청해 에기평의 심사를 거쳐 최종 84개 사업단이 선정된 가운데 위덕대가 지원한 기초인력양성분야에는 22개의 사업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위덕대는 오는 11월부터 1년 9개월 간 국비 3억7천만원을 포함해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등의 민간자금 등 모두 5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기에너지 분양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학 측은 경상북도의 신 전략사업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의 기반이 되는 전기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을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로 정해 지역 전기·전력 분야 인재양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도 사업단장(위덕대 에너지전기공학부 교수)은 "경상북도의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에 기반이 되는 전문인력을 배출, 지역성장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덕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과 유사한 전력산업기초인력양성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수행중이며, 지역 4년제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기·전력분야 인력양성사업을 4년 연속 수행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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