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포항시의회 후반기 최영만 의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제5대 후반기 포항시의회의 최대목표는 집행부에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와 화합을 다져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일 제5대 포항시의회 후반기의장 취임 100일을 맞은 최영만 의장은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화두부터 경제안정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최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후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바쁜 행보를 해왔는데.

올들어 고유가와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가 더욱 어렵게 됐다.

따라서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죽도시장과 한국은행포항본부를 찾아 체감경기와 지역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 경제에 큰 힘을 보태줄 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국책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포항상공회의소,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노총지역지부, 포스코노경협의회, 농·축협 및 농업경영인 등 다양한 계층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의원들의 자질과 전문성 부족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타지역 의회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의원연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질향상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세워나가겠다.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이 심심찮게 있어왔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 동반자의 관계라는 생각이다.

정책형성과정에서 의회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 및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의 정책협의회 등을 갖는 등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포항시의회 운영방안은.

포항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의회는 언제든지 집행부측과 긴밀한 협의에 나설 것이며, 민생과 직결되는 의원발의에 힘을 쏟아 살기좋은 포항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어린 성원을 당부드린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