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하게 독성 강한 제초제 남용

농촌지역에서 들이나 도로변 등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남용하고 있어 토양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종전까지 농민들은 논의 피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논 밭두렁은 물론 집 주변 잡초 제거까지 제초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풀을 낫 등으로 제거할 경우에는 연간 5~7회 이상의 작업을 해야 하지만 제초제를 사용하면 노동력과 시간이 크게 절감될 뿐만 아니라 한번만 뿌려도 잡초가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농가에서 제초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논둑이나 집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질경이, 씀바귀, 민들레 등 토종 풀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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