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올해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예산 중 행사성 및 경상경비를 대폭 줄이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11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총 3천5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구청은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전용회선(662-2642.이웃사이)을 설치하고 청소, 보건, 복지, 건설.교통, 녹지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의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린 & 클린 동구'의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워 청년실업 해소와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 생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조기집행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며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추가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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