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실업자는 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2천명(60.1%)이 늘었다.

경북지역 실업자는 4만5천명으로 같은 기간 1만5천명(49.7%)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대구 5.1%, 경북 3.3%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대구는 1.9%포인트, 경북은 1.0%포인트 높아졌다.

산업별로 대구의 경우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고 경북은 제조업과 개인·공공서비스업 부문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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