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인 임경호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이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갤러리BK에서 기획 초대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자의 사용을 억제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하모니를 작가의 독특한 시각언어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수묵으로 자연스레 그린 작업으로 보이지만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그래픽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작가 스스로 '그래픽 문인화'라고 일컫는 작품들이 20여 점 전시된다.

이전의 작품들이 사회적인 이슈인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포스터(Poster) 작업이었다면, 김교수의 이번 전시 작품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감성으로 표현하거나 새, 뱀, 여우 등의 동물을 매개로 메타포(Metaphor)적으로 환경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개막행사:19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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