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술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행사

대구지역 최대 미술행사인 '2009 대구아트스퀘어'가 11일과 29일까지 대구시 수창동 KT&G별관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대구아트스퀘어는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와 미술 견본시장 '2009 대구아트페어'로 나뉜다.

KT&G 별관에서 열리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욕망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41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의 예술적인 욕망과 창조적인 힘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청년작가 지원과 대안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세미나가 11일 열린다. 또 '포트폴리오 공모'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작가라도 자신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소개할 수 있다.

이 포트폴리오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내년 프로젝트의 특별 초대를 받게된다.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개막행사도 준비돼 있다.

EXCO에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는 국내외 80여 개의 화랑이 참여해 작가 400여 명의 6천여 점 작품을 전시한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화랑의 작품을 접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근태, 이국봉, 이향미 등 대구출신의 요절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도 소개된다. 편의를 위해 아트페어 전시기간동안 동대구역-EXCO-KT&G별관을 운행하는 순환버스도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젊은 청년작가들의 실험정신과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구아트페어는 국제적인 규모의 아트페어로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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