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임 2주년 맞아 마을 곳곳 축제 분위기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고향마을인 흥해읍 덕실마을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덕실마을은 25일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시의원과 주민, 방문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통령 취임 2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취임 2주년 행사는 흥해농협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날 행사를 주최한 흥해지역발전협의회 윤성수 회장의 국태민안 기원문 낭독이 울려 퍼지자 행사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기원문에서 윤 회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1년동안 강력한 리더십으로 경제회복과 함께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백호의 해를 맞아 덕실마을과 호미곶의 기상을 세계에 떨쳐 모든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 파이팅' 구호제창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 만세' 삼창이 메아리치며 행사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덕실마을 주민들과 새마을부녀회는 공식행사가 모두 마친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덕실마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떡국과 막걸리를 대접하며 축제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준자씨(67·여)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날이 어제 같이 생생한데 벌써 취임 2주년을 맞았다"며 "국가가 부강해질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정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성수 회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흥해읍에서 배출한 국가 지도자가 너무나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와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교육정책 강화', '경제발전', '노인 복지'등 취임 2주년을 축하는 글귀와 함께 대통령에게 바라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 힘 내세요"2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 축하행사에서 참석한 시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만세를 외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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