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함·맛깔스러움 어우러져 여성 직장인 입맛에도 '딱'

낙낙화요가 식탁이 가장 아름답게 완성되는 상차림.

전통을 기본 중심에 둔 새로운 식문화, 한식의 고급화를 선언한 식당이 포항에 있다.

지난 해 포항시청 앞에 문을 연 전국적인 명성의 '낙낙(樂樂)-화요가(火堯家)'.

낙낙(樂樂)은 도자문화의 생활화를 부르짖는 '광주요' 조태권 대표가 한식의 세계화에 나서면서 포항에 문을 연 곳이다.

외향이 깔끔하고 내부가 고급스러운 이 식당은 식탁이 가장 아름답게 완성되는 상차림을 보여준다. 때문에 한국의 식(食)문화를 문화적 공간과 일치시켜 장인정신을 담아내고자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광주요는 한식 브랜드를 거느린 (주)화륜이라는 어엿한 외식 법인의 모기업이다. 도자기 사업으로 출발해 술과 외식에 이르기까지 한국 식문화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때문에 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음식으로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손님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광주요에서 생산된 고급 생활도자기에 손님 개개인 앞으로 음식을 담아내기 때문에 식탁차림이 정갈하고 위생적이다.

'낙낙(樂樂)-화요가(火堯家)' 는 고급 한정식 전문점으로 알려지면서 접대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낙낙(樂樂)' 식문화에 어느새 대중들의 만족감이 덤으로 젖어들고 있는 것이다.

메뉴는 '상차림 A·B·C, 갈비찜 특선세트, 홍게탕 특선세트(2만5천~7만원)등의 코스요리, 샐러드, 부침개 등으로 구성된 전채요리, 튀김&강정류, 볶음류, 일품요리, 탕류, 식사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낙낙(樂樂'하면 "비싸다"는 선입견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메뉴를 들여다보면 비싼 음식부터 한국인의 식욕을 자극하는 1만원 내외의 고급스런 음식도 많다. 값비싼 일식이나 양식보다 한식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이곳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증류주 화요(火堯), 화요 토닉, 칵테일, 낙낙 생막걸리 등이다. 하루의 일과를 끝낸 여성들이 칵테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것이 '화요 자몽 칵테일'이다.

매일 준비되는 신선한 재료로 음식 특유의 맛을 살려내는 낙낙 '한식의 세계화'를 부르짓는 기업이 운영하는 식당인만큼 어느나라 사람이 와도 한식 상차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식문화의 중심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더우기 벽지와 소품, 그릇 하나까지 작품으로 완성돼 그릇과 음식, 공간이 어우러진 예술적인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예약문의:(054)274-3808~9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