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철회 요구로 불거졌던 임창용(29·삼성) 파동이 선수 본인 및 부모의 사과와 삼성 구단의 수용으로 일단락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팀장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임창용을 받아들여 25일 괌 전지훈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20일 삼성과 2년간 18억원에 계약했으나 다음 날 부모들이 언론을 통해 계약 철회를 주장해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김응용 삼성 사장이 ‘임의탈퇴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임창용과 그의 부모가 하루만에 성급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하며 사건을 마무리지을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