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천여명 참가…범시민 결의대회

문경시가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막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시 공공기관유치 추진위원회는 19일 시민문화회관에서 공공기관유치위원, 사회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도시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시환 추진위원장은 “혁신도시 유치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며, 혁신도시는 각 시·군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효과적인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도시가 선정돼야 한다”며 “문화 웰빙의 고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문경시가 경상북도 혁신도시 입지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박인원 문경시장은 “예로부터 수도권과 영남을 연결하는 길목이자 문물의 교류지이며 최근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2014년 개통되는 중부내륙철도로 교통의 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문경이야 말로 혁신도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촛불 시가행진에 이어 점촌역 광장에 마련된 ‘시민 염원의 불’탑에 초를 쌓으며 혁신도시 유치 의지를 다졌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입지 선정회에 호계면 견탄리 일원 61만평을 혁신도시 유치 후보지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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