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지, 이청용 '떠오른 스타 10인' 선정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턴·사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떠오른 스타 10인'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보도한 '떠오른 스타 10명'에 뽑힌 이청용은 '빠르고 창의력이 뛰어난 측면 요원'이라는 평을 들었다.

SI는 이청용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바보로 만드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가치는 지금은 1천2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청용 외에 메수트 외질(독일·브레멘), 앤서니 안난(가나·로센보르그), 자미 케디라(독일·슈투트가르트), 파비우 코엔트랑(포르투갈·히우 아베), 혼다 게이스케(일본·CSKA모스크바), 윈스턴 리드(뉴질랜드·미트윌란), 마이클 브래들리(미국·보루시아), 제르비노(코트디부아르·릴), 빅토르 카세레스(파라과이·리베르타드)가 '떠오른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이번 대회 베스트 11과 워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에두아르두(포르투갈·브라가), 수비수에 필리프 람(독일·바이에른 뮌헨), 카를레스 푸욜(스페인·FC바르셀로나), 라이언 넬슨(뉴질랜드·블랙번), 카를로스 살시도(멕시코·PSV에인트호벤)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독일·바이에른 뮌헨), 사비(스페인·FC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독일·바이에른 뮌헨),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인테르 밀란)가 선정됐고 공격수에 다비드 비야(스페인·FC바르셀로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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