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오늘 혼내는 날 오셨네요."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훈련이 열린 12일 중국 광저우 중위안 중학교 운동장.

쉴새 없이 선수들을 다그치며 훈련을 독려하는 최인철(37) 대표팀 감독의 모습은 '평소 인자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대표팀은 14일 베트남 전을 시작으로 16일 요르단, 18일 중국과 경기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최인철 감독은 "내심 금메달도 노리고 있다. 일본,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밀려 있다 뿐이지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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