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1일 화재발생 0.3건…도내 전체 6.5% 해당

문경지역에서 1일 평균 발생하는 화재는 0.3건이며 이는 경북도내 전제 화재발생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소방서(서장 정석구)가 올해 3/4분기 화재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화재발생은 89건으로 1일 평균 0.3건이며,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이고, 재산피해는 2억7천8백6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상북도 전체 화재 발생건수의 6.5%에 해당하는 것이다.

인명피해의 원인은 가정불화에 따른 단순방화, 안전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예방 및 진압상 문제점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장, 점포는 감소했으나 주택 4건(21%),차량 9건(90%), 기타 13건(68.4%)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차량화재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과속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인한 6건의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관리소홀로 인한 차량화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화재가 20건(22%)으로 전체 화재의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0%정도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사람들의 주 활동시간대인 12시~오후 4시가 전체의 38%(34건)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평소 생활주변에서 화재에 대한 무관심과 부주의에서 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20건(34.5%)으로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으며, 목요일이 8건(8.9%)으로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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